
가지는 보랏빛의 영롱한 모양에 더해서 섬유소도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 같은 여러 가지 이로운 효과를 나타나게 하는 채소이다. 직접 키워서 먹기 위해서 재배법은 어떤지 확인하고 꽃이나 잎에 발생하는 병충해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드린다.
가지 재배방법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생장하므로 햇빛을 좋아한다. 작물마다 재식거리를 40~50cm로 하여 광합성을 충분히 받게 하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야 한다. 씨앗 발아부터 열매 수확기까지 기간이 길어 직접 씨앗을 뿌리는것 보다 시장이나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 좋다. 좋은 모종은 잎 사이의 간격이 좁고 꽃이 1에서 2개 피어있는 것이 좋다. 텃밭 관리할 시 5개 미만으로 구입하여 열매가 많이 맺혀 처리가 곤란하지 않도록 한다. 서리가 내린 이후의 5월 초반에 모종을 심고 7월부터 10월까지 열매를 맺어 수확을 할 수 있다. 심기 전 땅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고 비가 안 올 때는 4~5일 간격으로 물을 뿌려준다. 생육 1달쯤 복합비료 등을 비료를 주고 20일 간격으로 3번 정도 추가하여 뿌린다. 생육 과정 중 줄기가 2갈래로 갈라지면서 첫 번째 열매를 맺는 가지는 놔두고 다른 쪽 가지를 제거합니다. 그대로 두는 경우 잎이 많아지며 햇볕이 차단되어 생육에 영향을 준다. 장마 때에는 줄기가 꺾이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세워준다. 지지대는 약 1~1.5m 정도의 길이가 좋으며 1개 당 1개의 작물을 연결시킨다. 가지가 열매를 맺으면 꼭지 부분이 가시가 돋아있으며 손으로 따게 되면 따가움과 동시에 잘 뿌려지지가 않아 수확하기가 힘들다. 재배하는 농가마다 모두 똑같은 가지를 재배하는 것은 아니다. 작물마다 특성이 다른 품종이 있다. 과실 모양이나 과육상태, 병해충 발생 감소율 등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재배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하여 재배하면 더욱 좋다. 흑진주는 흑자색으로 길이가 30cm이고 광택이 나며 과육이 연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가락장가지는 조생종으로 위아래의 굵기가 일정하고 과육이 부드럽다. 축양은 겨울철에도 곡과나 끝부분 굵어짐 현상이 적고 여름철에도 기형과 가 적어 많이 생산하는 품종이다. 파슬리스는 네덜란드에서 도입한 품종으로 과실의 꼭지가 초록색이고 육질이 단단하다. 코르시카는 스페인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슈퍼가지'라는 별명이 있다. 과실의 크기가 두껍고 꼭지가 보랏빛으로 나타난다. 단단함은 파슬리스보다 강도가 낮다.
가지 병충해
특정 병원성 미생물과 해충은 적정 기온과 습도를 가지게 되면 작물에 해를 발생한다. 시들음병은 토양 내 수년간 생존하면서 뿌리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별 발생 초기에는 잎이 노랗게 변하여 전체로 퍼진 다음 말라서 죽는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산성토양에서 발생량이 많다. 풋마름병은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병으로서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며 30℃ 이상에서 발병율이 높아진다. 줄기의 관개수를 따라 식물을 전염시키며 발병 5일 후에는 전체적으로 고사한다. 발병된 식물의 줄기를 잘라서 물에 담그면 백색의 점액질이 나와서 병징을 확인한다. 잎곰팡이병은 병든 잎이나 종자 등으로 월동하여서 포자를 통해 잎의 들어가 병을 발생시킨다. 일교차가 크고 자주 비가 오는 습한 날씨에 발병이 크게 나타난다. 발병 시 잎에 갈색의 반점이 생기며 다수가 발생할 때는 잎이 힘 없이 떨어진다. 흰 가루병은 살아있는 생물체에 발병하며 서늘하고 습도가 낮을 때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병에 걸렸던 잔매물에서 월동하다 포자를 통해 잎 전체에 퍼진다. 주로 봄이나 가을같이 건조한 날씨에서 잎이 도포될 정도로 확산될 수 있다. 병과 함께 해충도 많이 발생한다. 응애는 전 작물에 발생하는 미소해충으로 아주 작은 개체이다. 잎을 흡즙 하여 작물에 해를 가하며 알에서 성충까지 10일이 소요되어 개체수가 급격히 퍼지면 방제하기 어렵다. 총채벌레는 약 1mm 정도의 작은 개체이다. 약충과 성충 모두 잎, 꽃, 새싹을 흡즙하여 가해한다. 심할 때 성충은 꽃 안에 10마리도 확인될 때가 있다. 피해를 입은 가지는 성장하면서 꽃은 갈변되고 과피는 회백색의 가해흔적이 생긴다. 증식력이 높아서 대량 발생 했을 때 방제하기가 곤란하다. 가루이는 크기가 1.5mm정도 인 흡즙을 하는 바이러스 매개충이다. 비닐하우스 재배지에서 주로 발생하며 성충과 약충 모두 잎의 뒷면을 가해하여 잎이 고사를 한다. 가루이의 배설물은 감로라 하여 잎의 광합성을 저해하는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잎굴파리는 유충이 잎 조직 사이로 기생하여 굴을 파고 다니면서 잎을 가해하는 해충이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잎굴파리가 있으며 성충이 산란하여 잎을 가해하면서 흰색 반점을 유발한다.